[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조세프 응우옌 | 박영준 옮김

초판 2023. 11. 22 / 서삼독 / p247

이 책을 읽고 나서 변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당신은 이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책에 담긴 원리를 깨달은 사람이라면 위에서 얘기한 변화의 놀라운 체험을 할 것이라 거창하고 자극적으로 소개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적으로 생각과 사고의 차이..사고가 일으키는 부정적인 현상들, 사고를 멈추고 무념의 상태를 유지할 때 평화, 사랑, 기쁨, 열정, 환희, 영감, 축복을 포함해 마음이 품을 수 있는 모든 긍정적 감정을 경험하고 진리안에 존재하는 축복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한다.

책의 초반부 우리에게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은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우리의 해석이라는 문구는 참으로 공감이간다.
물컵에 물이 반 담겨 있다는 사건은 어떠한 느낌이나 감정을 일으키지 않지만 '반밖에 없네 어떡하지?'  또는 '반이나 있구나' 라고 사고하는 우리의 사고행위가 우리를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만들어낸다.

우리는 오직 생각하는 것만 느낄 수 있습니다.

중후반부로 갈수록 영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연결하고자 하는 또한 우리가 찾고 깨우치고 얻고자 하는 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느낌을 가진다.

신적영감, 신의 목소리를 내려받는 방법 등 작가가 경험하고 깨우친 진리를 동일하게 경험하기 위해서는 영적인 부분을 이해하고 느껴야 하는 건지도..

이 책을 변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소개글 처럼의 극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 이해력과 받아들이는 자세의 문제 이겠지만 - 도서 곳곳에 공감을 일으키고 인사이트를 가지게 하는 문구가 너무나도 많다.

우리가 오직 생각하는 것만을 느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생각을 바꿔서
느낌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막상 목표를 달성한 뒤에도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그 사실을 기뻐할 뿐,
곧바로 또 다른 목표를 찾아 나섭니다.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발견하지 못한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