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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는 습관 ▒

[경제학 콘서트2] 팀 하포드 | 이진원 번역

by HeonyJuny 2023. 10. 23.

초판  2008. 4. 16   /   웅진지식하우스   /   p408

 

모든 사람들은 "합리적 선택 이론" 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과 행동을 하게 되고 그 결과 사회, 경제적 활동속에서 

합리적인 선택의 결과물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여러 학자들의 주장, 논문을 통해 작가의 주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 

흔히 우리가 " 왜 저렇게 행동할까" "왜 저런 현상이 벌어지나" 라는 비합리적인 현상들조차 합리적인 선택의 결과라는

다소 충격적인 주장으로 느껴지지만 여러주제들을 읽다보면 작가의 주장이 비합리적인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초반의 자극적인 키워드, 내용이 흥미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챕터별 소제목은 평소 우리가 한번쯤 의문을 가졌지만

깊이 있게 고려하지 않은 흥미로운 주제라고 생각한다. 

 
'합리적인 사람들은 인센티브에 반응하고, 결과에 대해 생각하며 명확한 동기를 갖고 있다'라는 전제로 현명한 사람들이

똑똑한 섹스를 위해 선택한 방법이 무엇인지... 

도박이란 습관을 떨쳐버림으로써 비참한 기분에 빠지기 보다는 계속 게임을 하겠다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는

 
의견에 동의할 수 있을지? 


'빈둥대는 상사가 더 많은 임금을 받는 이유' '도시의 집값이 비싼이유' '이상한 후보가 당선되는 이유' 등 페이지를 넘길수록

묘하게 설득되는 것 같으면서도 일방적으로 쇠뇌 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여러 실험과 논문을  근거로 한다는 점에서

작가의 주장에 좀 더 힘을 실어주고 싶다. 


경제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사회, 정치 등의 주제에 대해 경제학자로서 창의적인 해석을 볼 수 있는 도서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