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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는 습관 ▒

[후회의 재발견] 다니엘 핑크 | 김명철 옮김

by HeonyJuny 2024. 6. 23.

초판 2022. 09. 15 / 한국경제신문 / p328

 

우리는 후회없이 살고 싶고
때로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자랑스럽게 주장하지만,
인간은 죽을 수 밖에 없기에 이는 실제로 가능하지 않다.
- 제임스 볼드윈  (1967)

 

우리는 후회라는 단어에 대해 부정적이고 좋지 않은 인식으로 여기고 있다.

" 후회하지 않겠다.  후회 해봐야 소용없다. 후회 할일을 왜  "

마음속으로 후회와 아쉬움이 정신과 감정을 지배하더라도 말을 하거나 표현하지 않으려 하는것은 나를 패배자 또는 실패자로 완벽하게 인정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랄까?

이 책은 후회의 부정적인 시각이 아닌 여러가지 해석과 관점을 볼 수 있는 책 제목 그대로 재발견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내용이다.


1만 6000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후회의 4가지 분류가 재미나다

     1. 기반성 후회 : 그 일을 했더라면
     2. 대담성 후회 : 위험을 감수 했더라면
     3. 도덕성 후회 : 옳은 일을 했더라면
     4. 관계성 후회 : 손을 내밀었더라면

오랜 인생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4가지 모두에 대해 다양한 후회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인간은 결정에 대해 완벽한 선택을 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후회에 대한 핵심을 확인 해 보고 후회를 안정과 목적을 위한 강력한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체계적인 방법을 알 수 있다.

초반 후회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던것 과는 다르게 마지막 마무리가 다소 흐지부지, 기존의 교과서적인 서술로 마무리 되는 듯해 아쉬움이 느껴진다.

'앞으로 나가기 위해 뒤를 돌아보고, 통제 할 수 있는 것을 붙잡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제쳐두고, 우리 자신의 구원 이야기를 써 나간다면'

이라는 본문이 이 책의 주제를 요약하는 듯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