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삶을 살아온 인생의 선배들을 볼때면 삶에 대한 자세와 시각이 역시 다르구나 를 느낀다.
똑같은 것을 보고 있음에도 생각과 느낌은 그들의 경지에 다다를 수 없다.
아침을 맞이하는 것
계절이 바뀌는 것
비가 오는 것
누군가 먼저 지나간 흔적이 있는 길
등등
우리는 대수롭지 않게, 늘 그대로였던 것으로 보고 느끼지만 그 나름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힘....역시 삶의 연륜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세탁실 한구석에 놓여있는 세탁기를 보며 자신을 투영할 수 있는 삶의 철학을 누가 가질 수 있을까..
수없이 빨래를 해대면서 정작 자신은 닦아 본 적 없는...그저 남 치다꺼리하다 보니 나 돌볼 틈이 없는..세탁기를 닮은 자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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