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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는 습관 ▒

[80년생 김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김범준

by HeonyJuny 2021. 11. 9.

 

어느시대나 세대차이라는 말은 항상 존재해 왔다. 나이가 들어가는 기성세대는 소위 말하는 "꼰대"의 모습으로 동일화 되어가는 반면 새로운 세대는 다양한 모습으로 기성세대와의 생각과 행동의 다름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두 세대가 가지는 특징과 모습을 일반적인 회사생활을 예로 적절하고 재미있게 잘 표현해 준 책이다.  

80년생의 생각, 90년생의 생각 똑같은 상황에 전혀다른 이해와 생각을 지니고 있지만 두 세대모두 공감인 된다. 다만 소수의 극단적인 캐릭터의 모습이 일반화 되는듯한 느낌이 있지만 다른 세대를 이해해야하는 것이 특정 한 세대만의 책임은 아닐것이다. 

 

 

마지막 맺는 말에서 리뷰의 글이 참 인상적이다.

90년대생 한분은 "우리의 화법이 조금 더 드러났으면 좋겠다" 라고 의견을 주었고, 80년대생 한분은 "90년대생이 우리에게 약간 따지는 느낌이 든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나 또한 80년대생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90년대생은 오히려 부족하다고 느끼다니. 입장과 생각의 차이는 확실히 다르다.

80년대생의 팀장의 모습처럼 다소 과장된 말이나, 생각, 행동 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에게도 일부 기성세대의 꼰대다움이 있음을 인정하며 90년대생 혹은 MZ 세대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진정한 소통을 위한 고민과 반성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농경사회에서는 나이를 먹을수록 지혜로워지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나이를 먹을수록 욕심 덩어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제는 자신이 겪은 경험이라는 게 고정관념인 시대가 되었다.
이전에 먼저 알았다고 주장하는 건 오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