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재발견] 스티븐 기즈

 

초판 2014. 11. 25   /  비지니스북스   /   239p

 

"하루에 팔굽혀펴기 한번하기" 습관이 가져온 놀라운 결과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하는 작가의 흥분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느낌이다.

책 서두에 본인의 코를 만지는 행위를 주문한다.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요구에 아무 생각없이, 아무 노력없이, 아무 거부감 없이 그냥 해본다. 

코를 만지는 행위처럼 단순하고 아주작은 행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작은습관을 만드는 것이 책의 요지

년초에 계획과 다짐들이 작심삼일 또는 지속화 될 수 없었던 이유는 우리의 의지력이 변화에 대해 거부하고, 새로운것에 대한 시도를 방해하고, 익숙하지 않은 것을 배척하는 뇌의 기능을 넘어서지 못한 결과라는 사실에 공감이 간다.

뇌가 거부하지 않을 수준의 무언가를 해야하는 것이었다. 너무 소소해서 실패조차 힘들고 특별한 일이 생겨도 빠뜨리지 않고 반복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목표

 

하루동안의 나의 목표를 점검해 본다.

독서 50p, 걷기 1만보 등 의지력과 시간이 확보되어야 가능한 목표들이고 하루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날을 생각해보면 시간이 없다는 핑계, 너무 피곤하여 의지력 소진이 된 날은 어김없이 하루의 목표를 건너뛰고 있었다.

목표를 수정한다. 독서 2p, 걷기위해 운동화 신기

일단시작하면 예전에 목표로 했던 50p, 1만보 걷기를 쉽게 달성한다. 부득이한 날은 2p, 운동화 신는 것을 끝날지도 모르지만 작은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얘기한다.

뭔가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실패와 좌절을 경험해 본 경험이 있다면 "작은습관"에 대한 실천이 분명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거라 감히 확신한다.

"Be happy, but never satisfi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