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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는 습관 ▒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댄 애리얼리, 제프 크라이슬러

by HeonyJuny 2022. 2. 20.

 

초판  2018. 07. 25  /  청림출판   /  p 443

 

이번 책은 완독하는데 꽤 오랜시간 소요되었다. 400 pages 가 넘는 책의 두께감도 한몫 했지만 돈에 대한 개념과 돈을 사용(소비)하는 행위에서의 무지함들을 돌아보는 계기로 깨달음과 반성을 반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의 감각" 이라는 제목외에 부제를 표현해보자면 돈(혹은 지출)을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하기위한 방법과 인식이라고 할만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내용들이 가득하다. 그동안의 소비와 돈에 대한 의사결정이 합리적인 행동이라고 믿어왔던 사실이 완벽한 자만 이었다는 것을..... 누군가의 바람대로 잘 짜여진 시스템안에서 그들이 원하는 소비가 이루어 졌음을 고백한다.

작가가 사용한 키워드만 보더라도 앞으로 내가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행복해야할지 느껴질 만큼 독서의 몰입과 깨달음이 큰 도서였다.

 

기회비용,  상대성,  심리적 회계,  지불의 고통,  Anchoring Effect,   소유효과와 손실회비,  매몰비용,  자제력

 

독서를 끝내고 여운을 느끼기 위해 다시 책의 처음으로 돌아가보니 책의 서문에 요약문 처럼 전체내용을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 상품구입 후 대금을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것과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

  - 잠긴문을 열어주는 수리공에게 2분만에 쉽게 문을 열어주고 100달러를 청구하는 경우와 한시간동안 땀을 뻘뻘 흘린 뒤 문을 열어주고 똑같이 100달러를 청구하는 경우 이 둘중 어느쪽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거래일까?

   - 싼 금리의 담보대출 금융상품을 찾기보다 몇센트 싼 주유소를 찾기위해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가?

 

이 책은 사람들이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또 그런 생각을 할때 어떤 실수를 저지르는지 낱낱이 밝힌다.
이책은 돈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서 우리가 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우리가 실제로 돈을 사용하는 방식
그리고 돈에 대한 이성적 생각과 이성적으로 돈을 쓰는 것 사이의 괴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돈 생각을 할 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과제이자 시련
그리고 돈을 쓰면서 모두가 공통적으로 저지르는 실수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