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여름에 가까워 오고 미세먼지 농도가 오락가락 하다보니 주말에
근교 나들이 보다 집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초등학생을 집에만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에 토요일 갑자기 외출계획을
잡아본다.
얼마전이 현충일이기도 하고 와이프가 독립기념관을 추천한다.
결혼하기전 가보고 10년이 훨씬지난것 같은데 얼마나 바뀌었을까?
입장료 무료, 주차료는 승용차 2,000원 의 부담없는 가격(하이브리드는 반값)
주차를 하고 조금 걷다보니 나무아래 그늘막, 텐트, 돗자리 등 휴식과 힐링을
목적으로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여유를 즐기는 가족들도 꽤 있고
휴가나온 군인,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공간인듯
기념관까지 걸어서 가려니 약간 오르막이기도 하고 거리가 있어보여 셔틀열차를
타고 제1전시관으로 향한다. (1,000원/인, 편도)
* 셔틀열차가 다니는 길은 도로를 이용하기에 우회해서 가다보니
약 10분정도 소요
*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셔틀열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으면서
주변 볼거리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 (직선거리 걸어서 약 10분정도)
제 1 전시관을 시작으로 제 6 전시관 까지 나름의 테마로 꾸며진 전시물은
무료로 즐기기 미안할 정도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이 관람하기에는 다소 이해하기 힘들거나 어려운 부분이 많아
흥미가 떨어질수 있으나 부모님이 충실한 가이드역활을 할 수 있다면 최고의
역사공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다.
아이들이 궁금해 하고 흥미있는 것에 대해 한참 설명하던 중
" 아빠! 위안부 가 뭐야? " 라는 질문에 와이프와 순간 얼음이 되고
결국 "나중에 같이 알아보자" 로 마무리..
우리의 가슴아픈 역사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을만큼 잔인했던 일제만행에 다시
한번 분개한다.
전시관 구성이 알차고 내용이 많아 대충 돌아보는 대도 시간이 꽤 많이 흘러
1관~3관 관람 후 간단하게 간식(분식, 컵라면 등)을 먹고 휴식후 나머지 전시관
관람을 마치니 대략 3~4시간정도 흐른것 같다.
식당, 먹거리
바닥분수 주변에 식당, 카페가 있고 중간중간 편의점, 분식 등이
있어 식사나 간식을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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