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마트폰을 갤럭시S 로 2010년경 구입/사용하면서 왠지 "스마트폰 = 아이폰" 라는 자기최면에
무작정 아이폰으로 바꾸고 그 이후로도 계속 사용, IOS 운영에 완전히 정착해 버리고 나니
다음 스마트폰도 자연스럽게 아이폰을 찾고 있는 나..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6S 를 너무 오래 사용했나 보다. iPhone 7, iPhone 8, iphone x 등 새로운 모델이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성능과 가격이 높아진 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6S 도 아직까지 사용상 큰 문제는 없는데....단 배터리 효율이 낮아져 충전을 자주해야한다는 단점
배터리만 다시 교체해서 사용할까도 고민해 봤으나 휴대폰 제조사도 먹고 살아야 하고 원활한
경제 선순환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새 기기를 알아봤으나
'이렇게 비싸게 주고 폰을 구입해야하나'
그러나 폰 교체로 한번 마음 먹고 나니 다시 되돌아 올수 없는 강을 건넌 것 처럼
무조건 휴대폰을 사야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든다.
그동안 아이폰에 익숙해져 안드로이드 계열은 참 어색하고, 불편한거 같기도 하고, 뭔가 형언할 수
없는 불만족스런 이미지 였으나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으나 많은 변화로 아이폰은
점점 갤럭시화, 갤럭시는 점점 아이폰화...결국 처음 스마트폰 출발시기보다는 서로가 많이 근접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역시 폰선택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격, 소비자 입장에선 실 구매가"
웃기게도 같은 모델이지만 어떤 곳에서 어떤 경로로 구입하는 냐에 따라 가격차이 크다는 점
그 갭을 줄이고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그만큼의 노고는 필요하다
공시, 약정, 성지, 호갱, 현납, 온도... 등등 의 은어에 어느정도 익숙해져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전부터 아무리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할부원금"
계약서 내용 중 할부원금만 잘 확인하고 매달 얼마의 요금을 납부해야 하는 지 정도만 확인한다면
그나마 소위 말하는 호갱 취급은 면할 수 있을 터
갤럭시 S10 5G 라는 새로운 기기가 주는 설레임은 잠시..
다소 생소한 안드로이드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
예전에 느끼고 있던 막연한 불만족이 조금씩 느껴지지만 아이폰에 없는 많은 편의 기능이
그 불만족을 어느정도 상쇄해 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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