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굿 라이프』 에서 최인철 작가님 (아니 교수님이 더 맞는 표현이려나? ) 이 보여준 필력을 다시한번 감탄하게 된다. 감탄이라고 해서 "대단한 내용이나 인생책, 소장하고 싶은 정도의" 와 같은 유난스런 리액션이 아니더라도 읽는 사람(적어도 나에게는)으로 하여금 충분한 공감과 동감을 느끼게 하는 문체와 내용은 작가분의 또 다른책을 읽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게 한다.
굿 라이프에서 말하던 행복, 의미와 주제가 비슷한 내용으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이번 행복의 주제는 아주 소소한 그리고 아주 평범한 행복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행복의 천재들의 특성을 보면서 천재가 된다는 것이 아주 특별한 것이 아닌 작은 행동, 생각만으로도 나도 그들의 부류가 될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한다.
행복의 언더독을 통해 그동안 어쩌면 아웃사이더로 자각하고 있었던 모습이 행복의 조건을 갖춘 행복형 인간일 수 있다는 자존감을 갖게 해준다.
행복에 관한 진지한 농담에서는 "당신은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다" 를 연신 느끼게 해준다.
책을 다 읽고 난 다음 자연스럽게 유명한 명언이 떠오른다.
인간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인상깊은 문장]
● "행복 천재들은 굳이 알 필요 없는 것들은 모른다."
- 행복은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들을 모를수록 커진다. 알 권리와 알 가치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모르는 무식함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들을 너무 많이 아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다.
- 굳이 알필요가 없는 것을 찾기위해 끊임없이 스마트폰을 접속하느라 분주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은지?
● "이기적인 사람도 때론 이타적이고 싶다."
- 몸에 때가 많아 목욕탕 가기를 두려워 하는 아이, 몸이 너무 볼품없어 헬스장 가기를 꺼리는 청년, 기부할 정도로 착한 사람이 아니라 기부를 주저하는 중년.......완벽주의적인 기준을 들이대 스스로의 행동을 억압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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