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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는 습관 ▒

[이게 무슨 일이야] 우아한형제들

by HeonyJuny 2022. 9. 3.

초판 2022. 6. 17   /   북스톤   /   p272

 

책을 구입할 때는 중이적인 의미의 제목이 끌려서 구입했는데 우아한형제들 즉 우리에게 흔하게 알려진 배달의 민족과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의 이야기 인 줄은 나중에 알게 되었다.

"우아한형제들 지음"  이라는 것에 다소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던터라  적극적으로 책의 내용과 의도 등을 받아들이기보다 빨리 끝내야 겠다는 생각으로 독서를 시작했다.

일에 대한 추상적이고 교과서 적인 내용들에 다소 진부함을 느꼈지만 책을 읽을수록 배민의 비전과 문화가 어떻길래 그 안에 속한 직원들이 이렇게나 진정성 있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며 배민다움을 널리 전파하고자 애를 쓰는 걸까 의아했다.

소위 언론에서 들었던 구글이나 애플 등 외국기업의 자유로운 문화에서나 소개될 법한 내용이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내가 소속된 조직에 대해 나는 과연 얼마나 진정성 있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지, 회사에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회의와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책 중간중간 일에 대한 개인적인 정의를 보면서  모든 문장이 공감이 됐고 표현은 각자 다르지만 회사와 일의 가치를 세속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높은 단계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동일성을 느낄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일" 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