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니라 진심으로 지쳤을 뿐이다. "
책 표지에 쓰인 카피가 참 맘에 든다. 이 문구 하나만으로도 이런저런 일로 지쳐있거나 힘들어하는 이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다.
일에 치여 우선순위 없이 닥치는 대로 대처하고 있을 때
사람들과의 관계로 힘들어할 때
여러 가지 결정해야 할 일이 한꺼번에 몰려올 때
미치도록 바쁘고 힘들고 정신없는데 결과물이 없거나 막막한 기분이 들 때 등 등
과부하에 빠진 상황을 종종 경험했다면... 그리고 특별한 회복이나 치유의 방법 없이 살아왔다면
이 책을 한 번 읽는 것 만으로 과부하된 자신의 몸과 마음이 정비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보면 책의 내용에 완전한 공감하여 치유와 회복을 절실하게 느끼지 않고 객관적으로 작가의 의도를 바라볼 수 있는
나는 '다행히 과부하 상태가 아니구나' 라는 위안을 해 본다.
만약 나중이라도 내가 과부하 상태라면, 또는 그러한 엉망진창인 상황일 때 꼭 이 책을 떠올리고 재독을 해야겠다는 다짐이 드는 책이다.
'▒ 책 읽는 습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편하게 말해요] 이금희 (0) | 2023.09.06 |
---|---|
[내 일의 모든 것] 살마 로벨 | 문희경 옮김 (0) | 2023.09.04 |
[연결된 고통] 이기병 (0) | 2023.08.15 |
[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서진규 (0) | 2023.07.27 |
[GPT 제너레이션] 이시한 (0) | 2023.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