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들었던 이금희씨의 목소리가 책을 통해 생생히 전달되는 듯한 착각을 들게한다.
말의 속도, 분위기, 나긋나긋하면서 따스한 인간극장의 목소리로 바로 옆에 앉아 '말을 잘 하려면 이렇게 하면되요' 하고 1:1 수업을 받는 듯한 느낌이랄까....
글을 읽는다기보다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진심으로 얘기해주는 작가를 만나고 있는 느낌이다.
4장. 말을 잘하기 위한 실전연습의 방법을 핵심요약으로 알려준 것이 이 책의 핵심적인 내용일지 모르겠지만
1장 ~3장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읽는 이로 하여금 충분한 공감을 느끼게 하는 ..소제목 하나를 넘길 때마다 힐링과 위로를 받는다.
말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과 함께 나 또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받고 좌절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작가의 생각과 경험을 읽는 것 만으로도 위로와 힘을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고 누군가 장애물로 여겨질 때
"교차로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병목현상으로 도로가 갑자기 꽉 막히듯 인생의 교차로 역시 서로 엉키고 꼬여서 체증을 불러올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뚜벅뚜벅 걸어가는 수밖에....그러다보면 거짓말처럼 꽉 막힌 도로도 어느새 뚫리고 서로 헤어져 가뿐하게 가던 길을 계속 가게 된다구요. 때론 교차로가 이리 길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느껴지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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