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이따위로 살 텐가?] 모범피 / 동생피

초판 2022. 8. 22 /FIKA/p256

책 제목과 표지의 그림만으로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고 본인의 삶에 대한 검열과 재정리를 통해 올바르게(?) 살기위한 지침을 제시할 것 같은 첫인상
백수가 가진 부정적 의미가 누군가에겐 나를 돌아보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 가짐으로써
백수 이전의 물리적 시간을 보내는 것은 똑같지만 일과 삶을 대하는 자세와 행복함이 전혀달라진 작가의 모습은 백수의 시간을 많은 이들에게 권장할 만 하다
많은 책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알아가는게 중요하다, 자신이 무얼 좋아하고 잘하는지 그것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삶의 의미를 가지라고 한다. 그 말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하지만 의미의 공감만 있을 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던게 사실이다.
자기찾기, 알아가기에 대해 작가 또한 막막함과 막연함을 느꼈지만 나다움을 한줄로 표시하는 정의를 내리기까지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보여줌으로써 나와 같은 의지만 있고 실천의 방법을 몰랐던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내 삶의 큰 사건을 나열하여 나의 어떤 특징, 어떤 감정이 있었고 어떻게 행동했는지 살펴보기
- 좋아하는 것, 나를 설레게 하는 것 발견하기
- 나의 기질, 성격, 장점, 단점
- 흥미를 느꼈던 것, 잘했던 것 에서 공통점 찾아보기
위 의 여러과정을 통해 나 다움의 핵심역량을 한줄 정의해 보기

잠시 멈춤(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이나 금전적으로 손해보거나 뒤쳐진다고 느끼는 시간) 을 통해 내가 가야할 방향을 제대로 인지하고 행동하는 것이 이후 남은 삶을 제대로 살아가는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나의 행복은 나를 알아가는 멈춤의 시간을 선택함으로 누릴 수 있다.

"행복은 선택의 문제이다."  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