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읽는 습관 ▒100 [내 일의 모든 것] 살마 로벨 | 문희경 옮김 심리학에 대한 부분 중 직장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영향요인을 과학적인 실험, 근거를 통해 직장만족도 또는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킬수 있는 도서라고 해야할까.. 사무실의 물리적 공간의 영향, 사람과의 관계에서 우위를 가지는 힘의 논리,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 하기 위한 방법 등 평소 무관심 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부분이지만 그 조그만 부분의 의미를 알고 내게 유리한 쪽으로 이용한다면 보이지 않는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침을 알려준다. 작가의 생각만이 아니라 여러 학자들의 실험을 통한 객관적인 자료들... 단, 대부분의 논문이 그러하듯 일반화의 오류를 잘 구별 해야한다. 어떤 논문과 실험에서 피실험자 부류가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행동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그러하거나 그러한 경향 된다는 성급한 판단은 경계.. 2023. 9. 4. [과부하 시대]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 문희경 옮김 "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니라 진심으로 지쳤을 뿐이다. " 책 표지에 쓰인 카피가 참 맘에 든다. 이 문구 하나만으로도 이런저런 일로 지쳐있거나 힘들어하는 이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다. 일에 치여 우선순위 없이 닥치는 대로 대처하고 있을 때 사람들과의 관계로 힘들어할 때 여러 가지 결정해야 할 일이 한꺼번에 몰려올 때 미치도록 바쁘고 힘들고 정신없는데 결과물이 없거나 막막한 기분이 들 때 등 등 과부하에 빠진 상황을 종종 경험했다면... 그리고 특별한 회복이나 치유의 방법 없이 살아왔다면 이 책을 한 번 읽는 것 만으로 과부하된 자신의 몸과 마음이 정비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보면 책의 내용에 완전한 공감하여 치유와 회복을 절실하게 느끼지 않고 객관적으로 작가의 의도를 바라볼 수 .. 2023. 8. 25. [연결된 고통] 이기병 의학과 인류학 언뜻 두 학문의 연관성을 쉽게 생각 할 수 없었지만 의료의 기술적인, 생화학적 훈련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험과 복기를 통해 인류학의 중요성과 역할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의학을 인류학과 연결하지 않았다고 해서 진단과 치료의 행위가 불충분하다 할 순 없으나 두 학문이 상호보완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환자의 증상과 질환, 고통의 영향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그들의 삶의 서사를 알아야 하고 '진료실 내 의료' 의 한계의 대안으로 인류학도로서의 삶을 선택한 작가의 인류애, 완전한 의료행위를 위한 노력, 이주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등 작가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전달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작가가 만난 이주노동자들의 진료는 단순하고.. 2023. 8. 15. [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서진규 이 책의 초판은 1999년에 출판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로 당시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누렸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서진규 작가의 자서전이다. 나 또한 책 제목과 하버드에 다니는 모녀에 대해 다룬 TV 다큐멘터리를 봤던 기억이 어렴풋하긴 하다. 누군가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는 작가의 소망. 그 소망을 이루기위해 죽을 각오로 이루어낸 성취, 그 성취가 자신을 위하는 것 이상으로 다른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나누기를 원하고 실천했던 내용은 과도한 몰입감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누군가의 자서전, 성공스토리 등은 힘든환경과 그것을 극복한 노력 그리고 행복한 결말이라는 어찌보면 뻔한 구성과 스토리로 진부한 느낌이 있지만 내가 이루지 못한 성취를 이루어낸 작가들의 성공을 대리만족하는 한편의 에피엔.. 2023. 7. 27. [GPT 제너레이션] 이시한 GTP 가 뭔지 궁금했다. 특히나 chat GPT 의 역할과 기능, 어떤 대단한 능력이 있길래 많은 매체에서 광분적인 모습을 보이는 지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사전훈련생성변환기 단어의 의미는 딱딱하고 단순한 느낌이지만 GPT의 능력은 무한한 유연성을 갖춘 도구로 많은 분야에서 인간을 대체하고 위협하기에 충분할 것 같다. 어릴적 상상속에서 그려왔던, 아니 최근 아이언맨의 자비스 같은 AI 시대가 곧 펼쳐질것만 같은 기대와 두려움.. 어느순간부터 시대와 세상이 바뀌는 것에 대한 편리함, 새로움을 느끼기보다 새로운 학습과 적응의 피로감과 뒤쳐질지 모를 불안감이 나를 더 지배하고 있는 듯하다. GPT 역시 예전 메타버스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혁신적인 생활, 업무의 변화.. 2023. 7. 23. [아웃풋 법칙] 김재수(램군) "생각을 바꾸고 행동하라" 는 자기계발의 진리와도 같은 법칙을 다시한번 강조한 책이다. 본인의 사례와 생각을 바꾸는 예시를 통해 기본개념에 막막해 하는 독자들에게 뚜렸한 방안을 소개한다. 인풋에 익숙하고 인풋만을 위해 노력하는 자들에게 아웃풋의 중요성과 개념, 방법을 아주 자세히 반복적으로 알려준다. 나역시 아웃풋이라고 알고 있던 행동이 인풋임을 알게되고 진정한 아웃풋은 남이 필요한, 남을 위한 결과물을 제공할 때만 아웃풋이라 정의할 수 있다는 저자의 깨달음에 공감하는 바이다. 우리는 인풋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며 스스로 잘하고 있고 꾸준함이 지속된다면 대단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살아가는 지도 모른다. 많은 인풋을 위한 노력이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는 가치있는 모습일 수 있.. 2023. 7. 9.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책의 두께에 한번 놀라고 .. 책 가격에 다시한번 놀라고... 기존 책과는 다른 "파격" 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법한 도서이다. 다소 거친표현과 완전히 공감되지 않는 일부 내용, 과거 사건에 대한 언급 등이 책을 읽는 내내 불편감을 느끼게 했지만 "Say No" 라는 대전제 답게 기존인식, 가치관에 대한 다른 시각을 볼 수 있고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깨우치게 해주는 유익한 도서하고 느껴진다. 책의 인기만큼이나 후기에 대한 많은 의견이 있고 특히 극과극의 반응이 흥미로웠다. 부자가 되었다고,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그들이 하는 말이 모두 진리와 옳음이 아님을 인정한다면 책 내용 중 불편감을 주는 부분은 나와 다른 한사람의 의견으로 존중하고 선택적으로 나에게 맞는 부분을 받아 들인다면 소위 말하는 극딜에 .. 2023. 6. 24. [슬기로운 소통생활] 곽유진|민현기|박현정|신영원|윤란|윤혜진|이수정|이정미 소통.. 누군가와 말이 잘 통하거나 마음이 통하여 오해가 없음 누군가와 관계속에서 우리는 상대방과의 원할한 소통은 원한다. 회사에서 상사, 후배 가정에서 부부간 또는 자녀 찬구와 동료 등 1인칭인 나를 중심으로 연결된 모든 인맥들과 건강한 소통을 추구하고자하는 욕심 만큼이나 소통과 관련된 책이나 강의 영상, 교육 커리큘럼이 수없이 존재하고 생산되고 있다. 소통과 관련된 8명의 전문가가 '찾고 읽고 궁리하다 쓰인' 작품인만큼 소통의 근본적 해석과 소통의 전략을 정석적으로 알려준다. 다소 상투적이고 교과적인 내용이 있긴하지만 내가 알고 있던 소통을 위한 나의 자세와 생각, 행동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는 기회가 됐고 원할한 관계를 위한 소통의 전략적 방법인 갈등없이 소통하는 법에 대한 예시나 내용은 그동안 소통과.. 2023. 5. 21. [미라클 모닝의 힘] 김프리 할 엘로드의 미라클모닝을 실천하며 인생의 기적을 만들어낸, 그 기적을 만들어낸 과정과 결과에 대해 선한영향력을 나누고자 하는 프리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자서전 [일찍 일어나는 것이 목표가 되어 가는 듯했다.] 나 또한 3년전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을 읽으며 평생 야행성 리듬으로 살아갈 줄 알았던 생활패턴이 한순간 아침형 인간으로 탈바꿈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그때 이후로 지금도 아침형 인간으로 패턴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찍 일어나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고 성과가 된 듯한 반성을 하게된다. 아침일찍 일어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오롯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성장하기 위함으로 아침시간을 택한것인데 어느새 나는 일찍 일어나기위한 고군분투를 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미라클 모닝의 .. 2023. 5. 13.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